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마친 뒤 곧장 귀국길에 오른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리는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 3연패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주최사인 우리금융그룹은 임성재가 KPGA투어에서 지난 26년간 나오지 않고 있는 단일 대회 3연패를 위해 출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임성재는 2023년과 작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K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지금까지 6차례 있었다. 하지만 1999년 박남신이 SBS프로골프 최강전 3연패를 이룬 이후 26년간 나오지 않고 있다.
임성재는 주취사를 통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며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