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 저소득층 아동 187명에 새 신발 지원

입력 2025-04-10 11:12 수정 2025-04-10 14:01
신발 매장에서 새 신발을 구입 후 즐거워하는 아이들.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가 새 학기를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 187명에게 새 신발을 선물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기초생활수급 및 저소득 가정,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초·중·고교 입학생에게 신발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이름은 ‘새 신을 신GO!’다. 단체는 복지기관과 시설의 추천을 받아 아동들에게 1인당 7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아이들은 이 카드로 가까운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과 브랜드의 신발을 직접 골라 구매할 수 있다.

월드휴먼브리지 관계자는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기프트카드를 신기해했고 원하는 신발을 직접 고를 수 있어 너무 신나했다”며 “형에게 물려받은 신발을 신다가 나만의 운동화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는 한 아이의 소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월드휴먼브리지는 네이버 해피빈, 기부플랫폼 체리 등 온라인을 통해 모금을 진행했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는 교육 지원 사업인 ‘에듀튜게더’, 조손가정 지원인 ‘조손도손 언박싱’, 문화체험, 지역아동센터 노후기기 교체, 연말 선물 캠페인 등 다양한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