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 강원 지역 대학들이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긴급지원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은 울산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하동군 등 산불 피해 지역 출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대학별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신청은 4월부터 5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대학은 심사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인천·강원지역 대학 장학 담당자 협의회 김정성 회장(경기대학교 장학지원팀장)은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학업 지속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으로는 경기대, 대진대, 명지대, 상지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인천대, 인하대, 평택대, 한국공학대, 한림대, 한세대 등이 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