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대학생에 ‘긴급지원장학금’ 지급

입력 2025-04-10 09:59
이번 긴급지원장학금 지원 참여대학은 경기대, 대진대, 명지대, 상지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인천대, 인하대, 평택대, 한국공학대, 한림대, 한세대 등이다. 사진은 경기대 전경

경기, 인천, 강원 지역 대학들이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긴급지원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은 울산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하동군 등 산불 피해 지역 출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대학별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신청은 4월부터 5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대학은 심사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인천·강원지역 대학 장학 담당자 협의회 김정성 회장(경기대학교 장학지원팀장)은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과 학업 지속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으로는 경기대, 대진대, 명지대, 상지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인천대, 인하대, 평택대, 한국공학대, 한림대, 한세대 등이 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