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산불 피해 지역에 의류·보온용품 23만 점 기부

입력 2025-04-10 09:51
한국패션협회는 산불 피해 지역민을 위한 의류 및 보온용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사진=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는 최근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약 23만 점의 의류와 보온용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점퍼, 스웨터, 가디건 등 보온용 의류와 마스크, 침구류, 핫팩, 양말 등으로, 일교차가 큰 현지 기후를 고려해 구성됐다. 물품은 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지오다노, 케이투코리아, 데무, 슈페리어, 지엔코, 파츠파츠, 바바패션 등 18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영원무역, 무신사, 신성통상 등도 별도 경로로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성래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