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가 장 초반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5.44포인트(5.03%) 상승한 2409.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1.43포인트(4.42%) 상승한 2395.13으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31포인트(4.56%) 상승한 672.4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5%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누그러진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나스닥을 비롯한 3대 증시 지수도 폭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12.16%,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7.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52%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