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수상작 발표

입력 2025-04-09 18:59

컴투스가 제1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유망한 산업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해 컴:온 2024를 열고 모바일 혹은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접수했다. 2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고 기획서 및 영상 심사, 빌드 테스트, 발표 심사 등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의 주인공은 ‘Spire of Might & Magic’이 차지했다. 박영로씨의 FFF팀이 개발한 이 게임은 오토 체스의 자동 전투 시스템과 탐험 요소를 조합한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게임 기획과 성장 요소, 플레이 목적성 등 게임성 전반적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CODELAMP팀(최승부)이 출품한 ‘DODGE’가 수상했다. ‘DODGE’는 상하좌우에서 발사되는 총알을 간단한 컨트롤을 통해 피하는 2D 탄막 생존 게임이다. 쉬우면서도 몰입도 높은 게임성과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우수상 두 작품에는 HYGG2(서희영)팀의 ‘ADAM’과 슬라임스튜디오(지용한)팀의 ‘NECRO CARD’가 각각 선정됐다. ‘ADAM’은 아트와 연출, 스테이지 기획 등이 잘 짜여진 2D 플랫포머식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고, ‘NECRO CARD’는 로그라이크와 카드 덱빌딩의 조합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컴투스는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최우수상 팀에 1천 만 원, 우수상 2팀에 각각 5백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 무상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을 제공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