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관세’ 맞은 베트남 부총리, 9일 美재무장관과 회담

입력 2025-04-09 16:41
베트남 호치민시의 의류 공장 노동자들. AFP연합뉴스

베트남의 호득폭 부총리가 9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 부총리와 베센트 장관의 회담은 이날 오후 4시부터 4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폭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국이 지난 2일 부과한 46%의 상호관세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호관세를 맞은 베트남은 지난 주 미국에 상호 무관세와 미국 제품 수입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폭 부총리가 이번 주중 보잉, 스페이스X, 애플 등 미국 주요 기업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