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새벽 시간대 광주 도심서 음주운전

입력 2025-04-09 12:24 수정 2025-04-09 14:53

전남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새벽 시간대 광주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전남경찰청 소속 A 순경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 순경은 전날 새벽 2시50분쯤 광주 광산구 제2순환도로 내 수완지구에서 첨단 방면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 순경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A 순경은 당시 운전 중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낼 뻔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 순경을 적발했다.

경찰은 A 순경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