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광주의 한 교회에서 승합차를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새벽 2시40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교회 사무실에 들어가 차량 열쇠를 훔친 뒤 교회 주차장에 있던 승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한 뒤 A군 일행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8일 밤 11시30분쯤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