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교육부가 지정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운영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에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등록해 운영했다. 이후 12월 24일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마포진로직업지원체험센터 조인경 센터장으로부터 인증기관 현판을 전달받았다.
이번 인증은 2027년 12월 23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체험처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욱부가 운영하는 정부 공인 인증 제도다.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인증이 부여된다.
또한 교육부가 운영하는 ‘꿈길’ 사이트에 인증기관으로 등록되며 교사·학부모 대상 홍보,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을 받는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2024년부터 청소년 대상 e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e스포츠의 역사 ▲e스포츠 관련 직업 ▲e스포츠 체험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e스포츠 선수, PD, 해설, 캐스터, 옵저버 등 다양한 직업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36개 교육 기관에서 1000여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처장은 “이번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