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 헬기 17대와 장비 49대, 인력 77명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4m 정도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곳 인근에는 민가가 있으며 구미시는 월림1리 주민 73가구 133명 대피를 완료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도개면 월림리, 가산리, 용산리, 동산리 마을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를 바란다”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