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승천천 멜론길’ 자전거도로 준공

입력 2025-04-08 15:38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300리’ 노선 중 ‘승천천 멜론길’ 자전거 도로.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300리’ 노선 중 ‘승천천 멜론길’ 자전거도로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승천천 멜론길은 총 18억원을 들여 동남구 수신면 발산리∼목천읍 신계리를 잇는 11.8㎞의 자전거도로로 조성됐다.

시는 수도권과 충청권 자전거길을 연결해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구축하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300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87%의 진척도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 풍서천 호두길(16.8㎞)이 완공되면 300리에 달하는 자전거둘레길이 완성된다.

자전거 둘레길은 성성호수공원에서 시작돼 성환천 억새길, 입장천 포도길, 부소문이길, 북면 벚꽃길, 병천천 오이길, 승천천 멜론길, 독립기념관길까지 시내 주요 하천을 따라 천안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자전거 둘레길과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연계한 자전거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자전거 표지판과 파란 유도선을 따라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