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ESG위원회 신설… “ESG 역량 강화에 집중”

입력 2025-04-08 10:14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역량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ESG 현황을 살피고 활성화해 경영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한해운은 올해 초부터 한수한 대표이사 직속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ESG 경영 전반을 점검·기획·운영해 왔고, 지난달 28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조직과 인원의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ESG 경영 관련 사업계획을 승인 및 시행하고, 활동 일체를 검토·관리·감독·평가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제반 규정의 제정과 개정, 중장기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수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ESG위원회를 통해 조직을 정비하고 전략을 구체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