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각 시·군에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3명을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배치에 따라 충남에서는 총 39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활동한다. 지난해 44명 대비 5명이 줄었다.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사 자격을 취득한 공중방역수의사는 군 복무를 대신해 3년 동안 임기제공무원 신분으로 가축 방역 기관에 종사한다.
이들은 근무 기간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 검진 활동과 실험실 검사, 축산물 위생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조수일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축 전염병 방역 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공중방역수의사들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올해 인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공중방역수의사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