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전홀 페어웨이 ‘금잔디’로 새단장

입력 2025-04-07 12:32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 6번 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이사 허명호)가 새롭게 탄생했다.

이 골프장은 최근 기존 양잔디였던 페어웨이 잔디를 고온에 강한 신품종 난지형 금잔디로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코스 품질과 플레이 만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아시아 퍼시픽 50대 코스 및 대한민국 10대 코스로 선정된 곳이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설계와 전략적 구성이 돋보이는 파인코스, 리아스식 해안과 맞닿은 비치코스, 이국적인 오시아노 코스 등 총 3개 코스 27홀로 운영중이다.

이 골프장은 특히 신록이 우거지는 5~6월이 절정이다. 다도해를 아우르는 해남의 잔잔한 바다와 한껏 물이 오른 신록,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금잔디가 어우러져 골퍼들의 라운드 묘미를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다 호텔 오션뷰 객실에서 다도해의 일몰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의 계절 특선 메뉴로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남도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향토 음식이 일품이다.

서울 양재동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매일 운영된다. KTX 또는 SRT 이용 시 목포역 픽업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매 골프장인 인근 솔라시도와 연계한 ‘시도 패키지’ 상품도 인기다. 파인비치와 솔라시도를 하루씩 번갈아 하는 라운드를 통해 2가지 스타일의 골프 코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솔라시도CC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이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이 설계한 태양과 바다를 모티브로 한 코스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골프장 초입에는 자연 친화형 산이정원이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