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3개 기관과 조선업 한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입력 2025-04-06 12:58

울산시가 한미 조선업 협력 분위기에 맞춰 지역 조선업체 및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울산시는 HD현대중공업, 울산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13개 기관과 협력해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총 13개 지역 기업, 대학, 기관 등이 참여했다.

13곳은 지난 4일 울산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울산 조선해양 협력 연결망 구축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최근 한미협력 주요 안건으로 조선산업이 재차 거론되며, 이를 조선사업 발전의 기회로 삼고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기업, 대학 등 관련기관 간 협력적 연결망 구축으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동반 상승 시너지를 창출해 지역의 경제,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조선산업의 중심에 있으면서 관련 기술 분야에서 가장 귄위있는 기업인과 전문가가 발표에 참여해 조선해양산업의 친환경 탈탄소 동향, 복합소재 제조 기술 동향과 개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조선산업이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한다”며 “조선산업 발전의 결실을 시민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