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공사 청사 인근 녹지대에서 ‘나의 인생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약 230명이 참여해 이팝나무 116주와 느티나무 116주 등 총 232주의 나무를 심었다. 임직원이 직접 자신의 나무를 심고 명패석에 각자의 ‘꿈’과 ‘다짐’을 담은 문구를 작성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정지윤(31)씨는 “인천공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동기들과 나무를 심고 ‘우리의 시작’이라는 문구를 새겼다”며 “이번에 심은 ‘인생나무’가 앞으로의 회사생활 중 신입 시절의 꿈과 다짐을 상기시켜주는 소중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에 심은 나무가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생 나무’이자 ‘꿈나무’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꿈을 설계하고 키워 나가는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