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산불 긴급 구호 기금 1억원 전달

입력 2025-04-04 21:37 수정 2025-04-04 21:43
오정호(왼쪽) 새로남교회 목사가 3일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긴급 구호금을 전달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제공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3일 초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과 청송군 성지교회(김대근 전도사)를 방문하고 각각 5000만원의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김주수 군수는 “새로남교회와 오정호 담임목사의 이웃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의성군 피해 복구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오정호(오른쪽 세 번째) 목사가 3일 산불로 전소한 청송군 성지교회 앞에서 김대근 전도사에게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제공

이날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새로남교회 대표단은 산불로 전소한 성지교회를 방문했다. 성지교회는 화재로 그을린 외벽만 남아 있고 내부는 전소했다.

김대근 전도사는 “그나마 성도들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반드시 교회가 다시 일어날 걸 믿는다”면서 함께 기도했다.

그동안 새로남교회는 2022년 동해 산불 피해복구 특별후원을 비롯해 포항 수해 복구, 우크라이나 성금, 폭우 피해 교우 지원 등으로 4억4000만원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