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단체 손잡아, ‘교회-기독학생-기독교사’ 가교 역할 기대

입력 2025-04-04 14:51
한성준 대표, 최새롬 목사, 현승호(왼쪽부터)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관악구 좋은교사운동 사무실에서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 목사 제공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한성준·현승호)과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대표 최새롬 목사)가 지난 1일 서울 관악구 좋은교사운동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중·고등학교에 기독교동아리를 세우는 사역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과 30년 넘게 기독 교사운동을 펼치고 있는 좋은교사운동이 건전한 기독 자율동아리를 활성화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좋은교사운동 측은 “두 단체는 기독교사와 기독학생, 교회가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학원복음화 사역에 애쓰는 교사와 교회, 학교 내 기독동아리 모임이 지속 가능하도록 두 단체가 협력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새롬 목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회 학교 가정을 잇는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가 더욱 선명하게 구현되길 바란다”며 “단체 간, 학교와 교회 간 관계망이 더욱 강화돼 대한민국 1만1000여 곳의 중·고등학교마다 예배가 세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