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계엄 후유증 치유하고 통합·안정으로 나아가길”

입력 2025-04-04 13:30 수정 2025-04-04 13:39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대통령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이후 “하루속히 계엄 사태가 남긴 상처와 후유증을 치유하고 통합과 안정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리고 “헌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민주공화정을 지켜냈다”며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국민 덕분이다. 나라 걱정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며 노심초사했던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평화적으로 되찾은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하며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