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2% VS 정권유지 37%…이재명 34%·김문수 9%

입력 2025-04-04 10:30 수정 2025-04-04 10:32
국민일보DB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로 나타났다. 응답자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3월 25~27일)와 비교해 정권 유지 답변은 3% 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교체 답변은 1% 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35%를, 더불어민주당은 41%를 각각 기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9%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