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탄핵선고 앞두고 대북 감시태세 격상…“북한 오판 방지”

입력 2025-04-04 09:32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연합뉴스

군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북 감시태세를 격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앞서 정찰기와 레이더, 열상감시장비(TOD) 등 감시 장비의 운용을 확대·강화했다. 주요 지휘관들은 정위치 상태로 대기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오판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고가 나온 뒤에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