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공교육 활성화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지역 내 28개 학교에 총 38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편성된 교육경비는 학교의 특색 교육과정을 뒷받침하는 학교 개성사업 5억원을 비롯해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19억원, 무상교복·무상급식·고교무상교육 13억원, 경기도교육청 협력 프로그램 6000만원 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군은 개학에 맞춰 현재까지 7개 사업에 대한 보조금 26억원의 교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군과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이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을 토대로 추진한다.
가평군 19억원, 교육청 5억원 등 총 24억원이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26곳에 지원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학교 밖 배움택시, 방과후학교 운영, 문화예술 특별 프로그램, 영어교육 활성화, 체험학습, 학교 상담 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운영, 책놀이·숲놀이, 어깨동무 학습 도우미 등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