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4·3희생자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유족회 버스가 트럭과 부딪쳐 3명이 다쳤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의 한 도로에서 4·3유족회 회원을 태운 버스와 1t 트럭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유족 44명 가운데 70∼80대 유족 3명이 무릎과 이마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트럭은 사고 충격으로 전도됐으나, 60대 트럭 운전사는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