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심장마비” 신고…마사지 받던 60대 돌연 숨져

입력 2025-04-03 15:00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뉴시스
충남 서산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지압 마사지를 받던 60대 남성이 돌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8분쯤 서산시 읍내동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손님의 호흡이 불규칙하다. 심장마비가 온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60대)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상태가 악화해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

A씨는 혼자 이곳을 방문해 마사지를 받던 중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지병 여부 등을 파악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