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남대, 국내 대학 최초로 ‘Wi-Fi 7’ 환경 구축

입력 2025-04-03 14:57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전경. 한남대 제공

대전 한남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대규모 ‘Wi-Fi 7’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1차로 공과대학과 인사례교양동, 56주년기념관, 계의돈기념관, 탈메이지기념관 등과 기숙사에 180여대의 루커스 Wi-Fi 7을 설치했으며 순차적으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에 학내에 제공되던 ‘Wi-Fi 4’ 서비스는 접속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접속 불가 지역도 다수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건물 복도를 중심으로 기기가 설치된 탓에 실제 사용량이 많은 강의실·휴게공간 등에서는 접속이 불안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람이 밀집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고해상도 학습 콘텐츠를 화질 저하 없이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고, 사각지대 없이 빠른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 캠퍼스 구축 및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