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은 자랑스럽게, 과학은 더 가깝게”…부산과학관–병무청 손잡아

입력 2025-04-03 13:28
국립부산과학관 송삼종 관장(왼쪽)과 부산울산지방병무청 신소연 청장 직무대리가 2일 과학관 소회의실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 및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울산지방병무청(청장 직무대리 신소연)은 2일 과학관 소회의실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 및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은 병역명문가증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상설전시관, 어린이과학관, 상설 통합권에 대해 단체요금을 적용하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쳐 모두 현역 복무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으로, 병무청은 2004년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1만6242가문, 8만560명이 선정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더 많은 국민이 과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송삼종 관장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과학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