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남 하동군과 경북 안동시의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은 각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두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기부 외에도 지난달 22일 산불 발생 직후 하동빛드림본부와 안동빛드림본부 직원들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생수, 방진 마스크, 생활용품, 식사 및 간식 차 등 약 4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이재민 대피소와 소방서 등에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점심 배식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준동 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