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수장 다시 김석준…재선거 과반 득표로 복귀 눈앞

입력 2025-04-03 00:06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 선거 캠프 제공

2일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 후보가 과반을 넘는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해졌다.

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개표율은 76.56%이며, 김 후보는 총 26만 1771표(52.46%)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승윤 후보는 19만 4997표(39.08%), 최윤홍 후보는 4만 2139표(8.44%)를 각각 얻었다.

총투표수는 50만 1026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무효표는 2119표였다. 전체 선거인 수는 209만 518명으로, 기권자는 158만 9492명에 달했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2022년 당선된 하윤수 전 교육감이 대법원판결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 치러졌다. 김 후보는 2014년부터 8년간 부산시교육감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단일 후보로 출마해 재집권에 도전했다.

한편, 오후 8시 마감 기준 투표율은 22.8%였으며, 최종 투표자 수(잠정)는 65만 443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선거일 투표자는 47만 9492명, 우편 및 관내사전투표 접수분은 17만 4939명이었다. 선거인 수는 287만 324명이다.

개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후보의 당선이 공식 확정될 전망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