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빙상 스타들 “국제스케이트장은 동두천으로” 응원

입력 2025-04-02 16:52

경기 동두천시 빙상단 선수들이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지난 1일 동두천시 4월 월례 조회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을 획득한 동두천시 빙상단 선수들을 위한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선수들은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응원하는 특별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인식 감독이 이끄는 동두천시 빙상단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차민규 선수가 남자 1000m와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김윤지 선수가 여자 팀추월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안현준 선수는 2025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월례 조회 이후 빙상단 선수들은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빙상단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이어 빙상단 선수들은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빙상단의 성과는 단순히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감독님을 비롯한 동두천시 모든 분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