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전기설비 점검 및 복구 지원

입력 2025-04-02 16:16
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배계섭(사진 오른쪽) 안전이사와 관계자가 영남권 산불 피해지역에서 전기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의 전기설비 안전 점검 및 개선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국동·점동·외동·하신·상지·내공마을 등 10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점검과 파손 설비 개선 작업을 시행했다. 이번 지원은 산청군, 전기공사협의회, 한전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배계섭 안전이사가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산불 피해 초기부터 경북·경남·울산 이재민 대피시설 132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한 바 있으며, 산청군 두양마을과 하동군 청계사 등 10개 마을(44호)의 전기시설도 점검했다.
앞으로 경북 영덕군 1,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점검이 예정되어 있으며, 안동시와 의성·청송군 등 피해 지역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화영 사장은 “산불이 완전히 진압됨에 따라 국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