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환아를 학대를 한 정황이 나와 환자 부모가 병원 측에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해당 대학병원 등에 따르면 사실 관계 확인 결과 이 병원에 근무하던 한 간호사가 입원 중인 아기를 안고 사진을 찍은 뒤 ‘낙상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는 문구 등과 함께 SNS에 게시했다. 이 사진이 인터넷 등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병원 측은 해당 간호사가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이와 무관하게 고발 조치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