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2일 ’사이버범죄 예방의날’을 맞아 44명의 누리캅스 회원 위촉식을 열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누리캅스는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cops)의 합성어로 ‘사이버 명예경찰’을 뜻하며, 2007년 4월 제1기 경남청 누리캅스 발대 후 올해 19기를 맞았다.
지난해 경남경찰 누리캅스는 1만7097건의 인터넷상 불법·유해 정보를 신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24년 사이버치안대상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경남청 누리캅스 44명은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연령대의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 주부 등 다양한 회원으로 구성됐다.
경남경찰청은 “누리캅스 회원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과 유해정보를 감시하고 신고하면서 경찰의 사이버정책에 협력하는 시민들”이라며 “누리캅스와 함께 사이버범죄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