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암행순찰차를 통해 올해 1분기에만 1911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교통 사망사고 요인인 신호위반 단속 건수는 168건에서 360건으로 114%가 증가했으며, 속도위반 단속은 1311건에서 1358건으로 3.6% 늘었다. 안전띠 미착용 단속은 17건에서 108건으로 무려 535.3%가 증가했다.
위반 내용의 비중은 속도위반(71.1%)과 신호위반(18.8%), 안전띠 미착용(5.7%) 순이었다.
충남청은 지난해 2월 15일부터 지역 내 국도·지방도에서 새벽 및 야간시간대에도 암행순찰차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벌였다.
충남청 관계자는 “탑재형 단속카메라를 확대해 속도위반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며 “주변에 순찰차나 경찰관이 보이지 않더라도 스스로 속도를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