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월 1~2일 천안 소노벨에서 ‘2025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 해외사무소 주도로 지난해 처음 열린 상담회에서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등 5개국 바이어 61곳과 도내 170개 기업이 총 6121억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새로 문을 연 미국·중국 해외사무소와 신규 위촉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호주 멕시코 등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을 포함해 총 11개국에서 100여곳의 바이어를 초청한다. 도내 기업도 200곳 이상 모집한다.
상담회 규모 확대에 맞춰 내실을 다지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지난달 열린 ‘2025년 충남 해외 진출 설명회 및 기업 상담회’에서는 11개국 해외사무소장·해외통상자문관이 도내 140여개 기업과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을 갖고 바이어 정보와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제공했다.
도는 계약 성사율을 높이고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과 바이어를 조기 모집 중이다. 지난달 1차 모집을 통해 도내 기업 150여곳을 모집했고 이달 11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충남 온라인 수출지원 시스템’과 ‘충남경제진흥원 통합지원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첫 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