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 108명 전원 ‘산불’ 기부…“1억7600만원 모금”

입력 2025-04-02 14:07 수정 2025-04-02 15:02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해 1억7600만원을 모금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많은 당원들께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과 특별당비를 납부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당을 대표해 1000만원을 기부했고 모든 의원들이 각자 1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며 “당원들도 1억5000만원의 성금을 모아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나눠주신 따뜻한 온정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