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5일부터 18일까지 벚꽃 명소인 청평면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임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2023년부터 이어온 다섯 번째 행사로, 지난해 봄과 가을 개방에는 2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를 통해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은 올해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벚꽃 사진 인화 서비스, 방문 인증 SNS 게시 이벤트(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사은품 제공), 어린이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주말 버스킹 공연, 지역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벚꽃 관람객을 위한 주차 편의도 마련했다. 청평면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는 2시간 무료주차가 제공되며, 청평성당 주차장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시개방 기간 동안 벚꽃길을 찾는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봄,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