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신속동료구조팀 특별훈련’ 실시

입력 2025-04-02 10:33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대원들이 ‘신속동료구조팀(RIT) 특별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구조대원의 생존 능력과 고립 소방관 신속 구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속동료구조팀(RIT) 특별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대구 전체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진행(1~3일)되며 신암동 소재 재개발 아파트에서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실시된다. 이번 특별훈련은 화재·구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동료 소방관을 신속히 구출할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만큼 구조대원들의 실전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광범위 수색 훈련, 고립 소방관 구조 훈련, 심정지 소방관 심폐소생술(CPR)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엄준욱 본부장은 “이번 특별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생존 능력과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