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플로우 ‘무료 그룹웨어’ 탑재…초연결 협업툴 발전

입력 2025-04-02 10:31

국내 대표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는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하는 등 올인원 협업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플로우는 전자결재, 이메일, 일정 관리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을 통합하며,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비용 효율적이고 완성형 업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플로우는 기존의 프로젝트 중심 협업툴에서 업무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 협업툴’로 발전했다. 특히 이번 그룹웨어 무료 탑재 발표 이후 하루 만에 300개 기업이 사전 신청을 완료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계자는 “플로우 하나만으로 전자결재와 이메일 등 그룹웨어 기능을 포함해 최대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 전용 메일(플랫폼 내 송·수신 확인 가능), 전자결재(간단한 설정으로 결재선 지정 및 알림봇 지원), 공유 캘린더(팀 전체 일정 실시간 공유) 등 그룹웨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수 툴 도입에 따른 비용 및 관리 부담을 해소하며 IT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를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은 플로우는 AI 기술과 리포트 자동화를 도입해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회의 요약, 업무 분배, 일정 정리 등 자동화), 오픈 URL(외부 협력사와의 협업 링크 제공), 기업 맞춤형 업무 커스터마이징, 리포트 자동 생성 등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플로우는 현재 국내외에서 유료 고객사 1만개, 사용자 70만명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PoC(개념 검증) 단계에 진입했으며, 동남아에서는 현지 리셀러와 협력해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검증된 협업툴 플로우는 국내 대기업, 금융, 공공, 중소기업 전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중소·스타트업 고객이 전체 유료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편적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 협업툴로 도약해 2025년 1만개 기업, 70만 유저 확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