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직 국회의장단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연다.
우 의장과 전직 의장들은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여야 모두가 승복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앞서 지난달 6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한국의 헌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헌재 판단에 이론을 달아서는 안 된다. 정치권이 헌법 질서에 어떤 태도를 갖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발생한 국론 분열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정치권이 추후 사회 통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 전직 의장단과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