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언하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 나섰다.
김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이 여덟 글자를 기다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요일 오전 11시 헌재가 내란수괴에 대한 역사적인 심판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결과를 선고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헌재의 탄핵 심판 변론 절차가 종결된 지 38일 만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해 방송 생중계과 함께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수원역을 시작으로 근무 외 시간을 이용해 유동 인구가 많은 역 주변 등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도 용인 수지구청역 4번 출구 일대에서 ‘마은혁을 임명하라! 윤석을 파면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