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약이행률 79% 달성…시민평가단과 소통 강화

입력 2025-04-01 18:35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31일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가 민선 8기 공약이행률 79%를 달성하며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회의’를 열어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회의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공약사업 담당부서장과 시민평가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전문가와 시민 등 34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약사업 이행사항 평가와 건의·자문을 통해 사업 추진의 원활함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와 지연사업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총 121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완료사업 52건, 정상추진 사업 52건, 일부추진 사업 17건으로 나타났다. 공약이행률은 전년 하반기 대비 11% 상승한 79%로 평가되며,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희 시민평가단장은 “달성이 어려워 보였던 사업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성과가 있는 사업들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평가단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모든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은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