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가 지난달 23일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악대본·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악대본은 오 목사가 4년간 대표회장으로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포함해 법률과 조례를 막아낸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악대본은 3년 전 전국 조직망을 통해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악법과 나쁜 조례 제정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출범했다. 이들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과 서울시, 충남의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제주평화인권헌장 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관한 조항 제정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최광희 사무총장은 “한국의 거룩성을 수호하기 위해 시작한 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의 대표회장을 4년간 맡으며 본부에 지지와 후원해주신 것에 감사해 이 패를 수여했다”며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동성애 성혁명 세력에 맞서 상징적 인물이 돼 주심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