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명 막는 상징적 인물이 돼 주심 감사”…악대본, 감사패 전달

입력 2025-04-01 17:26 수정 2025-04-01 18:20
오정호 목사와 김상배 장로, 최광희(왼쪽부터)사무총장이 지난 23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오정호 목사의 악대본 감사패 수여를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제공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가 지난달 23일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악대본·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악대본은 오 목사가 4년간 대표회장으로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포함해 법률과 조례를 막아낸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악대본은 3년 전 전국 조직망을 통해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악법과 나쁜 조례 제정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출범했다. 이들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과 서울시, 충남의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제주평화인권헌장 내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관한 조항 제정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최광희 사무총장은 “한국의 거룩성을 수호하기 위해 시작한 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의 대표회장을 4년간 맡으며 본부에 지지와 후원해주신 것에 감사해 이 패를 수여했다”며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동성애 성혁명 세력에 맞서 상징적 인물이 돼 주심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