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피청구인 윤석열 파면’이 원칙이자 상식”

입력 2025-04-01 16:20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단식 11일 차인 지난달 19일 서울 광화문 앞 농성장에서 농성장을 방문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야권 잠룡 중 한 명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가 원칙이고 상식”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가 4월 4일 11시 윤석열 탄핵 선고를 발표했다. 광장에서 탄핵 심판을 촉구해온 시민들의 힘”이라며 “예상보다 지연된 선고가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숙론의 과정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열두 글자가 꼭 필요하다”며 “헌법재판소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정의로운 판결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내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