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삼천리 스포츠단, 영남지역 산불 피해 극복에 4억 원 규모 후원

입력 2025-04-01 15:51
삼천리 스포츠단. 삼천리그룹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이 국가 대형 재난상황인 영남 지역 산불 피해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총 4억원 규모 후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2억7000만 원을 기부하여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지원을 돕는다. 여기에 1억 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갈비곰탕 및 육개장 등) 약 1만 7000인분을 피해가 컸던 경북 안동시에 전달한다. 여기에 삼천리 스포츠단도 후원금 3000만 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 금액은 지난달 23일 KLPGA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프로 등이 출전해 거둔 준우승 상금이다. 여기에 지난 달 16일 2025 시즌 KLPGA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도 성금 기부에 기꺼이 동참했다.

최근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박보겸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고지우 프로가 준우승, 마다솜·유현조 프로가 공동 4위, 전예성 프로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톱10(TOP 10)의 절반을 한 구단에서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삼천리그룹은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4년부터 프로골퍼를 양성하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지유진 부단장과 김해림 코치의 지도를 바탕으로 고지우(23), 마다솜(26), 박보겸(27), 서교림(19), 유현조(20), 이세희(28), 이재윤(25), 전예성(24), 최가빈(22), 고지원(21), 정지현(21)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삼천리그룹과 함께 스포츠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