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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성범죄 피의자, 경찰서에서 투신해 숨져
입력
2025-04-01 15:33
국민일보DB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20대 피의자가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이 남성은 성범죄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관악서에 체포돼 조사를 앞두고 있던 피의자 A씨가 건물 4층 테라스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
A씨는 함께 있던 담당 수사관에게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며 뛰어내리려고 했고, 해당 수사관은 만류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뿌리치고, 건물 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