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수출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
시장조사, 계약 체결, 통관 절차, 대금결제 방법까지 단계별 수출 과정과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제주도와 여러 수출 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100여 개의 지원사업도 함께 수록했다.
특히 바이어 신용조사부터 해외 인증 획득, 마케팅 비용 지원, 박람회 참가, 물류비 보조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망라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테크노파크 등 주요 수출지원기관의 정보를 함께 소개해 수출 초보기업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내서는 제주전자무역시스템에서 전자책 형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기업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책자로도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안내서가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