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일 오후 1시 부로 헌재 인근 반경 100m가량에 일반인 접근을 차단한다고 헌재 앞 국민변호인단 농성천막 등에 통보했다.
애초 선고일 하루 이틀 전부터 이 지역을 진공 상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앞당긴 것이다.
경찰의 통보를 받은 국민변호인단 등은 헌재 정문 인근에 설치된 천막을 단계적으로 자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헌재 인근에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들은 선고일 발표 직후부터 보호복 등 장구류를 점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안국역사거리에서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북촌로의 차량 통행도 통제를 시작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