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식품부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25-04-01 14:26
대지포 돌담 워케이션 빌리지 사업계획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농식품부가 최초 공모한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4도 3촌 살이의 확산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도시민의 영농체험(텃밭) 외 체류공간 및 지역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복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창군 ‘하성 단노을 농촌체류형 복합단지’는 웅양면 폐교 부지에 2027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로 체류(주거)시설 18호, 커뮤니티센터·창고 리모델링, 개별텃밭 등을 만든다. 기존 시설인 하성 단노을 문화센터와 공동급식소 등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지원사업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빈집을 정비해 농촌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남해군 ‘대지포 돌담 워케이션 빌리지’는 삼동면 대지포마을에 위치한 빈집 9호와 유휴시설을 2027년까지 21억원의 사업비로 재단장해 주거·워케이션 공간, 마을공동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 빈집재생지원사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으로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새 활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