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주도’ 일경험사업 확대

입력 2025-04-01 14:26
2024년 6월 27일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한 ‘디자인 주도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의 일환으로, 넥센타이어와 협업한 프로젝트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청년들의 디자인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주도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미취업 청년 120명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200명의 청년에게 실질적인 직무 기반 일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이를 디자인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로 운영하며,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트렉스타, 넥센타이어 등 지역 주요 기업 12곳과 협력해 총 16개의 디자인 주도 프로젝트를 8주간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사전 직무교육 △청년수당 지급 △기업 팀지원금 △우수사례 공모전 운영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참가 지원 등 다방면의 맞춤형 지원도 병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진흥원은 지난해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총 4억7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더 많은 지역 중견·우량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일 경험 프로젝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강필현 원장은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디자인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